그때 그시절

潘基文 유엔事務總長

덕여 (悳汝) 2011. 8. 1. 09:53

 

 

潘基文 유엔事務總長

  

潘碩枰-潘基文(1944.6.13)은 땅바닥 공부로 일어섰다.

대한민국 역시 '맨땅지공'이 바탕 돼 흥()했다.

 

  
 "6.25 戰爭을 겪으며 敎室도 없이 땅바닥에서

工夫하여 오늘날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 나는 貧困國家의 事情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런 사람이 유엔事務總長으로 있으니
절대 꿈을 抛棄하지 말라!"
유엔總會에서 滿場一致로 連任이 確定된
潘基文 유엔事務總長이 한 말이다.

 

그런데 潘基文總長의 "땅바닥공부"

오래된 집안 來歷이다.

光州潘氏壯節公派인 潘總長의 族譜를 거슬러 올라가면
朝鮮 中宗때의 文臣 潘碩枰과 만난다.
그의 諡號가 壯節公이다. 그는 本來 奴婢였다
.

 

그는 같은 나이 또래의 主人집 아들이 글을 배울 때

마당쓸며 귀 동냥하여 文理를 攄得하였다.

主人집 아들이 通鑑節要를 읽자 그 冊을 어렵사리

잠깐 빌려 아들보다 일찍 책을 뗐다.
글을 듣는 족족 외우고 글씨는 땅바닥에 쓰며 익혔다
.

중국 진나라의 차윤(車胤)이 반딧불로 글을 읽고

孫康이 흰눈 아래 책을 보았다는

"螢雪之功" 보다 더한 "맨땅지공" 이 아니고 무었이랴!

이런 潘碩枰을 기특하게 여긴 主人이 그의 奴婢文書를

불태우고 後孫이 없는 親戚집 養子 로 들였다.

이리하여 兩班이 된 潘碩枰은 1504(燕山君10)

생원進士試에 合格한 後 다시 1507(中宗2) 꿈에

그리던 式年試文科에 丙科로 及第 하고

刑曹判書를 거처 知中樞府事가 되었다.
정녕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다
.

 

역시 땅바닥 공부로 시작하여 유엔의 首長까지 오른

潘基文유엔事務總長
그 뿌리에서 나오기까지 500年 歲月이 搖動하였다.
땅바닥 공부의 偉大한 傳統이다.


추기: 반총장이 충주고 재학시절 전국 영어웅변대회에서

1등을 하고 충주시에서 환영대회를 할 때에

꽃다발을 들려준 충주여고생이 그의 부인이 되었고,

외무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고도

선진국이 아닌 인도로 자원하여 갔다가

노태우 정부에서 외무장관과 국무총리까지 한

노신영대사를 만나 출세가도를 걷게 되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제33외교통상부장관을 지냈고

2006년 말 국제연합사무총장에 당선되어

2007년부터 업무를 시작 현재 재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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