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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대찬 전교가 보은향교 대성전에서 고유제를 봉행한 후 유림들의 영접을 받으며 전교로서의 첫발을 내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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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향교 나대찬(78) 신임 전교가 11일 보은향교 대성전에서 고유제를 올리고 공식임기를 시작했다.
이어 보은농협웨딩홀에서 있은 취임식에는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이달권 의장,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이응수 회장 등 내외귀빈과 정기형 유도회장을 비롯한 유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는 안정나씨 대종회 나덕흠 회장과 나원석 부회장 나문찬 총무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임하는 안영구 전교와 김윤식 총무장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신임 나 전교는 보은읍 누청리가 고향으로 안정나씨 시조로 고려 말 문하시중을 지낸 천서공의 21세손으로 대종회 총무운영위원 부회장도 맡고 있다.
나 전교는 1990년 유림회에 입회하여 총무장의와 감사를 거쳐 지난달 4일 보은향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전교에 선출, 이날 취임했다.
나 전교는 취임인사를 통해 “보은향교를 대표한 전교의 책임이 무겁게만 느껴진다.”며 “무분별한 서구문명으로 전통가치관과 윤리도덕이 땅에 떨어진 만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선현들의 이상과 충효교육을 통해 충.효.예를 바로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 전교의 가족으로는 부인 윤삼용(80)여사와 5남 1녀로, 장남 기봉(60)씨는 하나은행 망원동지점장을 지낸 후 HRK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남 기선(57)씨는 경영학박사로 우성양행 이사로, 3남 기정(54)씨는 환경부 대변인실 사무관으로, 4남 기철(52)씨는 보은농협 장례식장 책임자(상무)로 근무하고 있고 막내 기옥(44)씨는 대전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