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슬픈 우리들의 자화상

덕여 (悳汝) 2011. 2. 14. 18:41

 

이 자료는 69년도 아이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당시는 가난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힘겹게 살아오신 이분들은,

현재 50을 전 후 한 연세의 어른이 되셨을 겁니다..

 

 

고무신에 양말도 신지않고 지게로 나무를 지고 있는 모습이 가슴 찡합니다

바람이 불면 힘에 부쳐서 지게와 함께 넘어지고 굴러서 다치기도하고....

지게가 조그마한 것이 앙증맞네요

 

 

갯벌에 앉아서 무엇인가 캐고있는 모습입니다

 

 

겨울철 따사로운 양지쪽에 앉아서 책을 읽는 모습.

 

 

학교 다녀오면 부모님 일을 돕는게 당연 지사로 알고 살았습니다

돼지에게 죽을 먹이고 있네요.

동생은 아버지 장화가 너무 커서 질질 끌고 다녔지요 ㅎㅎ

 

 

 등교길 모습입니다,  판자집/토담집에 초가지붕 ....

 

 

쉬는 시간 종이 울리면 한 걸음에 운동장으로 달음박질.....

 

 

 당시 잡지에 실렸던 삼남매 연탄배달 사진입니다

 

 

무척이나 가슴아픈 기사였습니다 만,

당시는 다들 이렇게 어렵게 살던 시절었답니다.

동생은 연탄 내리고 누나는 나르는 모습이네요.

 

 

순창의 초등학교 모습입니다(사진에 소개 글)

 

 

책 보자기= 모든 학생들이 책 보자기에 책과 도시락을

둘둘 말아서 허리나 어깨에 메고 학교를 다녔으며

책가방 들고 다니는 학생들은 보기 힘들었지요

도시락에 김치국 물이 흘러서 책장이 빨갛게 물들곤 했답니다

 

 

 

 

 

 등교길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입니다

친구들 집 앞을 지나칠때면 지나는 아이마다

"ㅇㅇ야 학교가자!" 라고 크게 소리쳐 부르곤 했지요

 

 

하나같이 빡빡머리에 이발비도 아끼고 머리에 이 생기는 것도 방지하고..

나무 책상에는 가운데 줄을 그어놓고 사물이 서로 못 넘어오게 다투기도 했지요

 

 

선생님과 찍은 추억의 모습

 

 

길 거리에서 순경 아저씨로 부터 교통지도를 받는 모습입니다

 

 

피로회복제를 팔고 있는 모습입니다

 

 

 

강원도 속초 모 초등학교에 장애를 가진 친구를 매일같이 학교까지 데려다

주며 돌봐주는 모습입니다 (자전거를 개조한 휠체어)

 

 

때로는 업고 마실을 다니기도하고..

 

..

누이 동생이 오빠를 업고.....요즘 보기드문 장면에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학교 다녀와서 거름치기도 하고...

 

 

새끼도 꼬고....

 

 

읍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학교 마치고 시장에 들러 장보기도 했지요

 

 

 

목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멀리 물놀이하는 아이와 달려가는 아이하며 무척이나 정겹습니다

요즘처럼 계절별로 옷이없고 보통 겨울 옷과 여름 옷 두 종류여서인지

날씨는 여름인데 두 아이는 아직 겨울 옷같네요

 

 

우리 어머님들의 모습입니다  수십리 길을 걸어서 장보러 다니곤했지요

당신께선 굶주린 배를 끈으로 한번더 꼬옥 조여 매시고

끼니도 굶고 수십리 먼길을 다녀 오시곤 했습니다

 

 

 

 

교실이 부족하여 노천에서 공부하는것은 예사였지요

 

 

 이곳에도 수업중이고.......

 

 

이밝은 표정들이 조국 근대화에 견인차 역활을 했나봅니다

 

 

 

초가집 지붕을 덮기위해 짚으로 용마름을 짜는 모습입니다

 

 

가난하고 힘들어도 표정 만큼은 너무도 천진 난만하고 순수해 보입니다

 

 

운동회 모습입니다

 

 

수업 시간에 어린 동생을 학교에 데리고 나와서 공부 하는 모습입니다

부무님이 들에 가시면 어린 동생을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가난했던 시절 허리가 휘어지고 뼈골이 부서지도록

자식들 위해 고생하신 우리 모두의 어머님이 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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