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말을 들.. 삶의 지혜와 지식 2013.10.31
어느 날의 커피 / 이해인 어느 날의 커피 / 이해인 (낭송 고은하) 어느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아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 줄 사람을 생.. 즐거운 인생 2013.10.31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마세요. 한 의사가 응급수술을 위한 긴급전화를 받고 병원에 급히 들어와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술실로 향하고 있었다. 의사는 병원 복도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한 소년의 아버지와 마주쳤다. 의사를 보자마자 소년의 아버지는 소리를 질렀다. “오는데 .. 마음의 등불 2013.10.30
1,000억대 산림 기부하신 손창근 옹 1,000억대 산림 기부하신 손창근 옹 서울 남산 면적 2배에 달하는 산림 662㏊(약 200만평)을 아무 조건 없이 국가에 기부했다. 공시지가 400억원, 시가로 따지면 1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땅. “누구냐”며 언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인물. 그는 기부하면서 조건을 딱 하나 달았다. “내 신.. 그때 그시절 2013.10.27
질박한 항아리 같은 사람 질박한 항아리 같은 사람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 아름 꺽어 풍성히 꽂아두면 어울릴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더 높이지.. 즐거운 인생 2013.10.27
한 마음이 청정하면 / 법정스님 한 마음이 청정하면 / 법정스님 누구나 좋을 때는 인생을 아름답다 하고 힘에 겨우면 인생을 허무하다고 넋두리를 한다. 지금 당신의 인생살이는 어떠한가? 아름다운가? 힘에 겨운가? 아니면 살아 있으니 그냥 사는가? 그러나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인생은 한번밖에 없다는 사실과 .. 마음의 등불 201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