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길거리 아티스트 Banksy(뱅크시) 작품
'donut(도너츠)' - Banksy 게릴라적인 작품으로 주목받는 1974년생, 영국의 Banksy(뱅크시)는 길거리 아티스트, 그래피티(graffiti : 낙서) 작가로서 물신주의에 찌들은 자본주의 상품사회와 노동계급을 착취하는 영국정부를 비판하거나 영국 황실과 영국 경찰의 권위주의를 풍자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Banksy는 길거리의 '벽'을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장치로 선택했다. 즉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초국적 자본주의로부터 '광고'라는 합법 수단을 통해 공격받고 있다면, Banksy는 바로 벽을 통해 그들에게 자신의 메시지-자유, 평화, 정의-를 던지며 공격하고 있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담은 '그래피티'는 바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얼마전 유명한 경매장에서 Banksy의 작품이 32만 파운드에 낙찰되었다고 하니 리얼리즘 작가가 기를 펴지 못하는 한국의 예술판과는 그 사정이 매우 다름을 알 수 있다. 건강한 사회 풍자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예술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기 위해 많은 노력과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Banksy 홈페이지-http://www.banksy.co.uk/index2.html)
'pol-anarchism' - Banksy (영국 경찰이 무정부주의의 상징을 벽에 그리고 있다.)
노상방뇨(?) 재미있는 그림이다. 경찰도 사람인지라 급할 때는 어쩔 수 없는건가.
kissingcoppers - Banksy
영양 상태가 넘쳐 보이는 부자나라 사람들이 저개발국의 아동이 끄는 인력거에 올라 타고 즐거워 한다. 나이키 신발이나 월드컵 공인구 등 유럽의 유명 브랜드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열악한 노동 환경과 저임금에 혹사당하는 아시아 아동들의 참담한 현실를 풍자했다.
'vietnamese girl' - Banksy 네이팜탄-2차대전부터 사용한 고열 투하 폭탄으로 주변 30미터를 불바다로 만들어 사람을 타죽게 하거나 질식사시키는 폭탄-에 놀라 발가벗고 길 위를 내달리던 베트남소녀가 이젠 미키마우스와 맥도널드의 손에 이끌려 걸어 나오고 있다. 어릴적부터 정신을 지배하는 자본주의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작품이다. 뱅크시의 작품 속 아이들은 한결같이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서 곤경을 겪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no future' - Banksy
'love' - Banksy
'flowerchucker(꽃을 투척하는 사람)' - Banksy
여왕 2 - Banks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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