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답사

경주 남산 용장골 용장사지 탐방

덕여 (悳汝) 2011. 6. 6. 15:07

경주 남산에서 가장 긴 골짜기 용장골 용장사지 삼층석탑을 탐방하기로 하였다.

용장골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마을을 지나서 골안으로 들어갔다.  

 

국립공원관리소에서 만든 계단길 옆으로 맑은 시냇물이 노래하며 흐른다.  

 

 설잠교앞 이정표

 

 매월당 김시습의 또 다른 호 '설잠'을 따서 명명한 설잠교를 건너. 

 

 한참 된 비알을 오르면 용장사지가 나온다.

대웅전자리는 명당이라고 무덤이 차지하고 있다.

용장사는 매월당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지은 곳이라고 한다.

 

 시원한 전망대서 올려다 본 삼층석탑

 

삼륜대좌 위의 석불좌상.

좌대의 주름이나 연꽃무늬, 석불의 의상이 매우 아름답고 사실적이다.

 

 서쪽을 향하고 있는 미륵불 정면 모습

 

 

미륵 장육상 뒤쪽 암벽에 있는 마애불

 

 

조금 가다가 돌아본 석불좌상

  

남산의 커다란 자연암석을 기단으로 삼아 세운 삼층석탑. 

곁에서 보면 그다지 크지도 웅장하지도 않지만 골짜기에서 올려다 보면

까마득한 수미산 정상에 세워져 하늘을 찌르는 것 같이 보인다.

 

 

 

 

 

큰바위 위의 둥근 바위가 좌대이다.

곁에서 보면 좌대가 매우 크다.

그 위에 모셨을 불상의 크기도 매우 웅장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사방으로 길이 갈라지는 이영재

이영재 쉼터에서

  

용장골로 하산하는 도중 올려다 본 삼층탑

용장골로 하산하는 도중  올려다 본 삼층탑

 

만개한 쪽동백

 

아카시아꽃도 흐드러지게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