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親 舊(친구)

덕여 (悳汝) 2011. 4. 19. 14:04

- ♡ - 즐겁고 행복한 시간... 鶴提 羅允欽 - ♡ -
♡ 親 舊(친구) ♡
오래 두고 정답게 사귀어 온 벗을
친구라 한다.
그런 친구에게
실망을 시켜서도 안되고
더구나
피해를 주거나 
마음 고생을 시켜셔도 안된다.
그런데 세상에는
그렇지가 못하다
친구를 속이고
친구에게 피해를 입히고
심지어 사기도 친다.
나는 사업 실패 이후
15년이 넘도록
혼자서 수도권 변두리로 옮겨 살면서
그 어떤 친구에게도
그 사실을 얘기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친구들은 
아직도 나는 그냥저냥
그런대로 잘 사는줄로 알고 있다.
그냥 잘 사는 척 하려는 것이 아니다
못 사는게 부끄러워서도 아니다
친구들에게 실망 시키지 않기 위해서다.
그리고
공연히 쓸데 없는 소리를 해서
도움을 주지 못하는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어서는 
아니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친구란, 
친한 친구 일 수록
서로 예의를 지킬줄 알아야만 한다
어릴 적 친구라 하더라도
나이 먹어 가면서
서로 존중 해 주고
잘못된 말 버릇도 고치고
서로 애뜻한 정을 갖고
서로 아껴 줘야만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인데
어쩌다 모임이 있어 만나 보면
혼자서 독판을 치며
부랄잡이 친구라면서
쌍소리와 막말로 짓거리고
큰 소리로 떠들어 대는 모습은
보기에도 별로 좋지가 않다. 
왜?
서로서로
조용히 근황을 물어도 보고 
각종 좋은 정보나 건강등
건전한 의견 교환을 못 하고
술 마시고 시끄럽게 떠들어 대다가 
헤어져야만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못내 아쉽다.

철이 없던 젊은 시절도 아니고 나이가 제법 들은 어른들이 부끄럼도 모르고 아무데서나 언성을 높여 쌍소리를 해 대면 젊은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다 다만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보고 듣는 그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금 이 시간도 아무데고 몇군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술집이나 식당에 가 보면 그런 모습들을 흔히 볼 수가 있어 하는 말이다. 친구에게 결례를 하면 그 즉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별 탈 없이 오래 오래 더불어 잘 지낼 수가 있는 것이다.
친구란 오래 두고 정답게 사귀어 온 벗이라고 하지 않던가 그러니 우리 서로 아끼고 아껴서 서로 마음 상하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자.
 
좋은글 중에서

거봉이 모셔왔습니다

노래 넝쿨장미를 동영상으로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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