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한반도
미항공우주국(NASA) 지구천문대는 24일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된 사진의 제목은 '한반도의 밤(The Koreas at night)'이다. 사진 왼쪽 위는 중국이고 오른쪽 아래는 한국으로 가운데 깜깜한 부분이 북한이다. NASA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이웃한 한국과 중국에 비해 북한은 거의 칠흙(completely dark)"이라며 "마치 동서해를 잇는 또 다른 바다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밤이 되면 북한 땅은 사라진다. 바다가 된다. 남한 땅은 그래서 섬이 된다. 3면이 바다가 아니라 4면이 바다다. 밤만 되면 사라지는 나라, 북한. 밤이면 섬이 되는 나라, 남한. 북한의 비극이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공개한 한반도 사진에서 북한이 아예 사라진 것처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은 어둠 속에 사라져 서해와 동해가 연결돼 있는 바다가 된다.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인들이 지난 1월30일 밤 동아시아 상공을 지나면서 촬영한 한반도 사진이다. 불빛이 쏟아져 나오는 쪽은 남한이고, 북한은 평양 등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깜깜한 모습이다.NASA는 "이 사진에서 북한은 해안선도 구분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전력이 모자라 불을 안 켜는 북한의 모습은 쪼그라드는 경제를 상징한다. [사진 NASA 지구천문대 홈페이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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