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지식

기막힌 악연

덕여 (悳汝) 2013. 5. 2. 21:35

 

기막힌 악연

 

미국의 남북전쟁이 터지기 몇 해 전의 일이다.

오하이오 주의 대농 부호인 테일러(Worthy Tailor) 씨 농장에

한 거지 소년이 굴러들었다.

17살의 짐이었다.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이 집에서는 그를 머슴으로 고용했다.

그러나 3년 뒤, 자기의 외동딸과 짐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테일러 씨는 몹시 노하여 짐을 때려서 빈손으로 내쫓았다.

 

그로부터 35년이 지나

낡은 창고를 헐다가 짐의 보따리를 발견했는데 한 권의 책 속에서

그의 본명을 찾았다.

- James A. Garfield - . . .

현직(그 당시) 미국대통령이었다.

 

그 동안

짐은 히람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육군 소장을 거쳐

하원의원에 여덟 번 피선된 후

백악관을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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