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등불

1485번째 아침편지

덕여 (悳汝) 2012. 6. 26. 22:26

 

1485번째 아침편지
 

세상 일에 휘둘려 때로는 당신을 잊고 살 때가 너무 많습니다.

문득 오늘은 가만히 당신을 불러보고 싶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나 설렘과 기쁨으로 들떠 있던때로

조심스럽게 돌아가고 싶습니다.

하루 종일 나무 십자가에 매달려 침묵으로 외치시는 당신이여, 지금 저에게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빈 몸, 빈 마음이지만 기쁘게 당신께 다가가겠습니다.

더불어 내 보일 것 아무것도 없는

빈 마음이라고는 하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바꿀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지금의 제가 얼마나 먼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지 회개하는 이 시간 그 우매함을 알게 하시며 비록 알지 못하는 고통의 세월일지라도

끝까지 견디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게시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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