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측백나무에 대하여 측백나무는 옛날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한 대접을 받던 나무다. 사당이나 묘지, 절, 정원 등에 즐겨 심었는데, 특히 중국에서 사랑을 받았다. 측백나무의 잎이나 열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는 얘기가 많이 전해진다. 중국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나무 잎을 먹고 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 채로 2백 년 이상을 살았다고 한다. 또 적송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더니 빠졌던 이가 다시 났고, 백엽 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없어지더니,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 약성 및 활용법 측백나무에는 무덤 속 시신에 생기는 벌레를 죽이는 힘이 있다. 측백나무를 묘지 옆에 심으면 시신에 염라충이 생기지 않는다. 측백나무 잎을 쪄서 말리기를 아홉 번 거듭하여 가루를 만들어 오래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하고, 몸에서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향내가 나며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고 이빨과 뼈가 튼튼해져서 오래 산다. 부인들의 하혈이나 피오줌, 대장이나 직장의 출혈에도 효과가 있다. 장복하면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할 수 있고, 몸이 튼튼해지며 불면증, 신경쇠약 등이 없어진다. 측백나무는 나무껍질이 세로로 굵게 갈라지며 회갈색이다. 어린 가지는 가늘고 납작하며 잎도 작고 납작한데 나란히 포개져 달리고 손바닥을 펼친 것처럼 모두 한 방향으로 향한다. 약용으로 쓸 잎은 여름이나 가을에 채취하고 종자는 충분히 익었을 때 거두어 햇볕에 말려 쓴다.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간암이나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찰 때에는 구증구포한 측백 잎을 달여서 오소리 쓸개와 함께 복용하면 복수가 빠진다. 측백 잎은 처서 무렵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한다. ▶ 측백나무 씨앗은 백자인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이름이 높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렸다가 단단한 겉껍질을 없앤 뒤에 쓴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며 대변을 잘 보게 하는 작용이 있다. ▶ 몸이 허약하여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변비, 뼈마디가 아픈 질병 등에 효과가 있다. 씨앗을 가루 내어 한 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한다. ▶ 측백나무 씨앗으로 만든 술인 백자주는 가장 오래된 과실주로 고려 명종 때에 만들어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 측백 잎을 구증구포하여 차 대신 달여서 오래 마시면 나름대로 맛과 향기도 좋고 무병장수에 보탬이 될 수 있다. ◎ 효소 담그기 : 측백나무 발효액은 다른 침엽수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만든다. 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동량의 흑설탕과 함께 항아리에 넣어 발효 시킨다. 열매도 익어 벌어지기 전에 따서 같이 쓸 수 있다. 빠른 발효법은 생수에 동량의 백설탕을 녹여 시럽을 만들어 동량의 잎과 함께 항아리에 부어 발효시킨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발효가 되므로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용기에 3/4정도 되도록 담아 발효시킨다. 지속적으로 발효가 되므로 구멍이 큰 용기를 이용한다. 음용할 때는 가급적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침엽수의 잎은 소화가 잘 안 된다. 그러나 발효액을 담가 마시면 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전신의 활력을 되찾아준다. 단점은 한 번에 많이 담글 수가 없다. 보관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수를 적게 사용하여 원래의 즙액을 만들었을 경우에는 장기 보관해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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