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등불

우화(寓話) 한 토막

덕여 (悳汝) 2011. 10. 4. 21:23

 

 

 

 

 우화(寓話) 한 토막

 

옛날에 어떤 사람이 물에 빠졌어요.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보고 지나가던 사람이 "손을 주시오" 하고 자기 손을 내 밀었습니다. 그러나 물에 빠진 사람은 손을 주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사람이 역시 "손을 주시요" 하고 손을 내 밀어도 물에 빠진 사람은 역시 손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노인이 "내 손을 가지시오" 하고 손을 내밀자 물에 빠진 사람이 그 노인의 손을 잡고 물속에서 나왔답니다.

 

그 사람은 평생을 베풀줄은 모르고 가지려고만 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므로 손을 주시오 하니까 손을 잡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노인은 내손을 가지시오 하였음으로 손을 잡은 것입니다.

베풀지 않고 가지려고만 한 삶을 산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가지려고만 한 것입니다.

습관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 우화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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