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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四書)와 삼경(三經)

덕여 (悳汝) 2011. 9. 18. 11:06

사서(四書)와 삼경(三經)

 

  사서(四書)

 

사서(四書):대학,중용,논어, 맹자를 합해서 사서라고 한다. 송나라 때 예기에서 대학,중용을 분리하여, 논어,맹자와 함께 사서로 만들었다. 그 전에는 오경(五經)이 읽혀졌으나, 어려워서 별로 호응을 못 받았다. 송나라 때부더 사서를 중시하고, 원나라 때는 고시 과목으로 중시 되었으며, 명나라의 영락제에 의해서 사서대전이 만들어졌다. 주자는 사서대전에 주해를 달아 사서집주(史書集註)라고 하였다. 대학과 중용에는 장구(章句), 논어와 맹자에는 집주(集註)라고 명칭을 붙였다. 사서를 배울 때는 먼저 대학을 읽고 학문의 규모를 정하고, 논어에서 근본을 배우고, 맹자에서 그 발전을 터득한 후, 마지막 중용에서 선인들의 높은 사상을 음미하게 된다.

 

대학(大學): 공자(公子)의 손자 자사(子思)가 지었다고 전한다. 예기(禮記) 49편 중에서 제42편에 들어있던 것을 별책으로 엮은 것이다. "대학은 공자가 남긴 글이고, 초학자가 덕으로 들어가는 문호이다. 오늘의 우리가 옛날 사람들이 학문을 한 차서(次序)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오직 이 책이 남아 있기 때문이고, 논어와 맹자는 그 다음이다. 배우는 사람들이 반드시 이 책에 따라서 배운다면 거의 오차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그 중요성을 말할 수 있다.

논어(論語):공자의 언행록이다.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의 사후에 편찬한 책이다. 공자는 인(仁)에 대하여 일관되게 말하고 있다. 인은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공자의 자기 수양 과정은 "공자가 말씀하시길, 나는 십오세에 志學하고, 삼십세에 立하고, 사십세에 불혹(不惑)하고, 오십세에 지천명(知天命)하고,  육십세에 이순(耳順)하고. 칠십세에 종심(從心)하여, 마음이 내키는 데로 하여도 규범에 벗어나지 않는 경지에 올랐다.(從心所欲不踰炬)

맹자(孟子):맹자는 공자의 뜻을 진술하여 [맹자(孟子)]7편을 저술 하였다. 공자가 언급하지 않는 내용도 시세에 순응시켜 부가하였다. 공자가 인(仁)만 말씀하신 것을 의(義)를 덧붙여 설명하고 있고, 인의(仁義)를 근본으로 하여 패도를 배격하고 인뿐만 아니라 절제를 존중하였다. 특히 인간은 본래 선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고 있다.

중용(中庸): 유교의 고전으로 공자의 손자 자사의 저서라고 한다. 내용은 성선설을 중심으로 천인합일(天人合一)사상을 명백히 하고 있다. 성(性),도(道),교(敎)의 관계, 즉 천명(天命)은 성(性)이요, 명(命)에 따르는 것은 도(道)요, 도(道)를 닦는 것을 교(敎)라고 합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성(性)의 본질을 성(誠)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지(知),인(仁),용(勇)은 三達德이고, 친(親),의(義),별(別),서(序),신(信)의 오달도는 그 궁극이 성(誠)으로 돌아간다고 할 수 있다. 예기 중의 일편이던 것을 송나라 때 따로 떼어내고 주자가 주석을 가해서 사서의 하나가 되었다.

 

  삼경(三經)

 

삼경(三經):시경(詩經),서경(書痙), 주역(周易)인 역경(易經)을 말한다.

시경(詩經)은 오경(五經)의 하나로서 춘추(春秋)시대(時代)의 민요(民謠)를 중심으로 한 중국 최고(最古)의 시집(詩集)이다.

서경은 삼경 또는 오경의 하나로서 중국의 요순때부터 주나라 때까지의 정사(正史)에 대한 문서를 수집하여 공자(公子)가 편찬한 책이다.

주역(周易)은 유교의 경전으로 육경(六經)의 한 가지입니다.
점을 보는 점서(占書)인데, 경(經)과 전(傳)의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경은 양효(陽爻)와 음효(陰爻)를 여섯 개의 선으로 된 그림에 설명을 붙이고 있다. 그 각각의 그림을 괘(卦)라고 하는데. 모두 64개다. 서죽(三竹) 과 산목(算木)을 써서 그림을 구하여 길흉을 판단한다. 주역은 음양(陰陽),사상(四象),팔괘(八卦), 등 우주관은 후세 철학,윤리,정치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공자는 주역을 대성이라 하고, 주자는 역경(易經)이라고 불렀다.

서전(書典)은 서경(書經)에 주해를 달아서 편찬한 책이다.
송(宋)나라 때 주희(朱憙)가 제자인 재침을 시켜서 주해한 글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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