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굽 (Urgup) 고대마을 윌굽도 멋진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괴레메에서 7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지만 바위언덕의 집들이 예전의 생활상을 느끼게 해준다. 마을언덕 정상(Temenni Hilltop)에 올라가 내려다보면 관광지로 변모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토가르 주변은 카페, 여행사, 펜션으로 둘러싸여 있어 오래된 집들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언덕을 오르다보면 꼬마 가이드들이 약간의 팁을 받고 정상 아래의 동굴로 안내를 한다. 어두운 동굴을 촛불 하나에 의존하고 가는데, 옷과 머리는 지저분해지지만 묘한 탐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러한 동굴들이 끝도 없이 다른 마을까지 연결된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네브세히르 (Nevsehir)(Nev = new, sehir = city) 새로운 도시라는 뜻의 네브세히르는 카파도키아 관광을 위한 주요 교통요지다. 이곳 관광 안내소 앞에는 지하도시나 윌굽, 아바노스(Avanos) 등 타 도시로 가는 미니버스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쇼핑센터와 저렴한 호텔들이 즐비하다.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성(citadel)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멋있다. 젤베 (Zelve) 젤베 역시 괴레메 야외박물관과 비슷한 모양이다. 초기 기독교인들이 로마와 아랍 정복자들로부터 피신처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 아바노스를 지나 약 3Km 떨어진 곳에 젤베가 있다.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양한 수도원들을 볼 수 있으며, 이곳의 바위속 동굴 수도원들은 높이가 15-20M로 각기 다른 세 개의 꼭대기들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 교회와 수도원들은 대개 성상파괴주의가 성행하던 8-9 세기경에 지어졌으며, 동굴은 그 당시 은신처로 이용되었다.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이슬람과 크리스트교가 함께 살았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회교사원의 첨탑과 상당히 유사한 구조물이 아직까지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종교 문제가 끝난 이후에는 터키인들이 그들의 정착을 위한 집으로 사용하였지만 이마저도 오랜 풍상을 견디지 못하고 침식이 되어 결국 1950년 이후로는 거주자가 없고 전체가 박물관으로 되어 있다. 젤베 야외박물관 (Zelve Open-air Museum) 괴레메 야외박물관에 이은 또 하나의 야외박물관인데 괴레메와는 사뭇 다른 맛을 느낄수 있다. 벽화로 장식된 교회가 많지는 않지만 인디아나 존스가 된 것 같은 그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좁은 통로로 위험스럽게 연결되어 있는 동굴들을 자유스럽게 돌아다닐 수 있고 이쪽 입구에서 다른 쪽 출구로 나오는 미로도 경험 할 수 있다. 계단의 경사가 심해 조금 위험하고 어두운 미로를 들어갈 경우에는 손전등이 필요하다. 지난 1952년까지도 이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있었으나 붕괴위험이 있어서 현재는 신젤베(Yeni Zelve)로 불리는 Aktepe로 이주하였고, 계단을 설치하여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곳에도 많은 교회가 있는데 흥미로운 포도송이 벽화가 있는 포도 교회 (Grape church)도 있고, 생선 그림이 인상적인 있는 생선 교회(fish church)도 있다. 생선 그림은 기독교가 전파되기 전에는 카파도키아 종교의식의 상징이었으나 기독교가 전파된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이 되었다. 젤베는 처음으로 수도원이 생긴 곳이고 9~13세기 기독교도들의 종교 중심지였다. 파샤바(Pasabag, Valley of the Faity Chimneys)계곡 버섯 바위로 유명한 곳으로 카파도키아 중에서도 걸작품이 모여 있는 곳이다. 한 바위에 세 개의 버섯이 있다하여 유명해진 세쌍둥이 버섯바위 등 아름다운 작품 사진이 나올 것 같은 곳이 많다. 윗쪽을 파서 은친처 및 교회로 사용한 바위가 많은데 이것은 침략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입구를 높은 곳에 만든 때문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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