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제 정신은 아닌 것 같다 - 김동길

덕여 (悳汝) 2012. 3. 29. 05:32

제 정신은 아닌 것 같다

 

written by. 김동길

 

야권이 연대를 약속하면서, 그들이 ‘한미 FTA 무효화’에 합의를 보았다는 보도에 접하여, 이런 인간들이 정권을 잡고 여권을 형성하면 대한민국은 틀림없이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TA의 이런 조항은 우리에게 매우 불리하니 수정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내놓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무효화’를 주장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될 일입니다.

 

그것은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는 발상입니다.

대한민국의 존재를 전적으로 부인하는 자들이, 민주체제의 선거라는 제도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정권을 잡고 이 나라를 고스란히 북의 인민공화국에 넘겨주어, 무력에 의함이 아니라 무혈로 적화통일을 성공시키겠다는 것이라면, 이런 놈들은 전혀 제 정신이 아니니 같은 하늘 밑에서 함께 살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제주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우겨대는 이런 X가 국회의원이 되면 김정은은 좋아할지 모르지만 나라는 망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이 판단을 잘못하여 이런 얼간망둥이들을 대거 국회에 진출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 죽습니다. 나만 죽는 게 아니라 그 X도 죽고, X에게 속아서 김정은 세상을 만드는 놈들도 다 죽습니다.

그런 되다만 년__놈들과 함께 죽는 것은 억울하긴 하지만 그것이 나의 팔자려니하고 조용히 죽겠습니다. 그러나 분통이 터질 만큼 억울합니다. 저런 미친 것들 때문에 내가 죽다니! 이완용보다도 고약한 것들!(konas)***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Jean Sibelius, 1865 ~ 1957 
Symphonic Poem Finlandia Op.26
핀란드는 약소 국가로 13세기 경부터 19세기 초까지는
스웨덴, 그 이후엔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러시아의 핀란드에 대한 압박이 심하게 되자
애국적 저항 운동이 불붙게 된 시기에
34세의 청년 시벨리우스는 1899년 애국 찬가인
이 작품을 작곡하여 민족 정신을 고취시켰다.

그래서 이 곡은 한 때 러시아에 의해
연주가 금지당한 적도 있었다.


{Sibelius - Karelia / Intermezzo}

곡의 중간부의 선율은 가사를 붙여
핀란디아 찬가라는 합창곡으로 만들어졌고,
오늘날 핀란드의 준국가로 애창되고 있다.

곡은 금관에 의한 고난의 모티브가
나오고 이어 투쟁의 모티브가 나와
힘차게 고조된 후 핀란디아 찬가의 선율이
나오고 다시 투쟁의 모티브,
축전의 모티브로 고양되어 당당한
클라이맥스에 이른다

{Finlandia - Sibelius / London Symphony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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